조용하고 아름다운 화본역과 화본마을

2021년 4월 기록

 

군위 화본역은 군위 여행지로 유명하지만 특별한 놀이시설이나 포토존이 세워져 있지는 않다.

​

 

네티즌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으로 선정된 것과 같이 조용한 시골의 간이역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서 한적한 시골 풍경을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

 

화본역은 실제로 기차가 다니고 있는 간이역이라서 기차가 들어올 때를 주의해야 하고 역 안쪽을 구경하려면 입장료를 내고 표를 구입해야 한다.

​

 

방문하는 사람이 많으니 자연스럽게 생긴 포토존을 소개하자면 핑크빛 톤의 화본역을 배경으로 찍는 사진!

​

​

​

대표 사진으로 먼저 지정해두고 자세한 소개는 아래로 고고~*

​

​

​

​

군위 화본역

조용하고 아름다운 간이역 힐링 스팟

주소 경상북도 군위군 산성면 산성가음로 711-9

전화번호 1544-7788

주차공간 화본역 안쪽으로 주차 공간 있음 / 무료

​

​

 

​

해가 쨍쨍한 맑은 날 찾은 군위 화본역

구름 한 점 없이 맑아 모든 사진이 예뻤다.​

​

​

​

화본역에 도착하면 바로 보이는 역 자체가 포토존으로 핑크빛 건물과 깔끔한 외관이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너무 예뻤다.

​

​

​

 

​

다들 찍는 포토존이니 나도 찍고 가야지. (୨୧ ❛ᴗ❛)✧

​

​

남자친구랑 서로 찍어주고 같이 찍자며 삼각대를 설치하려다가 방금 사진을 찍고 가시는 분에게 부탁했다!

​

​

첫 장은 무난하게 ✿

​

​

​

​

두 번째 사진은 컨셉이 있다.

떠나가는 연인을 바라보는 아련한 컨셉,,

​

우리는 사진 촬영을 요청드렸고 촬영해 주시는 분은 우리에게 컨셉을 요구하셨다.ㅎㅎ

당황했지만 재밌었던 상황 덕분에 예쁜 사진 얻었다. ´͈ ᵕ `͈ ♡°◌̊

​

​

 

​

---

​

 

​

​

역 내부로 들어가면 바로 맞은편에 기차 타는 곳(급수탑 가는 길)이 있는데 구경을 하기 위해선 입장권 구입이 필요하다.

​

​

​

​

입장권은 표 사는 곳에서 인당 천 원에 구입하면 되는데 역무원이 한 분이라 잠깐 자리에 안 계실 때도 있다.

​

그럴 때는 잠시 기다렸다가 입장권을 구입하여 들어가자!

​

​

​

​

왜냐하면 티켓이 너무 예뻐서 꼭 받아 가야 하거든요. ( •͈ᴗ-)ᓂ-ෆ

​

​

​

​

그리고 또 하나의 포토존.

표 사는 곳 옆에 있는 사진촬영용 소품인 모자!

​

​

​

​

지나칠 수 없어서 남자친구랑 한 장 찍고 내부도 잠깐 구경했다.

​

​

​

 

​

화본역 내부에 붙어있는 포스터.

이게 무슨 방송인가 싶어서 찾아봤다.

 

​​

명예 역무원이 된 연예인들이 간이역을 찾아다니며 사라질 위기에 놓인 간이역을 지키고, 이를 통해 간이역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힐링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

그리고 그 프로그램의 첫 시작을 아름다운 화본역에서 촬영했다고 하니, 화본역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다면 프로그램을 보고 가는 것도 좋을 듯하다. •͈ᴗ•͈

​

​

​

---

​

 

​

자, 이제 들어갑니다~

​

​

​

바로 보이는 건 높은 건물이 없어 탁 트인 하늘과 산!

​

​

​

 

​

팻말에 정갈하게 쓰여 있는 글씨체가 반듯이 놓여있는 철길과 너무 잘 어울렸다. ෆ

​

​

​

​

건널목을 지나 급수탑 가는 길을 따라갔다.

​

​

​

​

계단을 따라 내려가니 보이는 드넓은 초록빛 밭!

밭을 따라 왼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급수탑이 보인다.

​

​

​

​

급수탑 앞에서 찍기에는 역광이었지만 어쩐지 역광이어서 더 매력적인 사진이 된 듯하다.

​

​

​

 

​

급수탑 뒤쪽에 있는 동상, 박상희 作 [급수탑에서 삼국유사를 펼치다]까지 찍고 다시 역으로 돌아왔다.

​

​

​

​

화본역은 역 앞도 예쁘지만 역 뒤도 훌륭한 포토스팟이다.

​

​

​

​

왠지 꽃 하나 들고 찍었으면 더 예뻤을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되는 사진이다.

​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런가 (❁ᴗ͈ˬᴗ͈)⁾⁾⁾

​

​

​

---

​

 

​

화본역 구경을 다 하고 화본 마을을 슬슬 걸어보기로 했다.

​

​

 

​

역에서 나가면서 군것질거리로는 꽈배기 선택!

더위에 아이스크림을 먹을까 했는데 허기도 채우고 싶어서 꽈배기로 선택했다.

​

​

 

신난 발

​

꽈배기를 들고 근처 정자에 앉아 먹었는데 뜨끈한 꽈배기가 쫄깃하고 달달해서 맛있었다. ෆ

​

​

 

 

 

 

​

화본역 오는 길을 따라 화본 마을 산책길이 있다.

옛날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이발소와 슈퍼, 다방이 우리의 눈길을 끌었고 도로를 따라 그려져 있는 벽화도 너무 예뻤다. •͈ᴗ•͈

​

​

 

 

---

​

​

 

 

창문에 비친 그림자로 하트만들기 ♡

​

기차가 다니는 소리를 들으며 보낸 어린 시절은 없지만 마치 그런 옛 기억이 있는 것처럼 반가웠던 화본역과 어렴풋이 알고 있는 옛날 시골 풍경이 담긴 화본 마을까지 ( •͈ᴗ-)ᓂ-ෆ

​

​

기분 좋은 날씨 만끽하며 여유롭게 즐긴 화본역 산책이었다. ෆ

 

 

 

 

군위 화본역, 조용하고 아름다운 간이역과 화본마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