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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경상도

경북8경 아름다움의 빙계계곡, 빙혈, 풍혈까지

by kaview 2022.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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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기록

 

군위에서 의성으로 넘어와 계속된 여행.

꽤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장소 이동하는데 거의 한 시간가량 걸려서 이동했던 것 같다.

부산에서 렌트해서 군위, 의성으로 거꾸로 올라가는 일정이었어서 나중에 부산으로 다시 돌아갈 때가 힘들었지만 놀 때는 그런 것도 모르고 즐겁게 여행했다. ෆ

의성에서 처음 들른 곳은 빙계계곡이다!

빙계계곡

의성 가볼만한곳 추천

위치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 빙계리 896

빙계계곡은 예로부터 경치가 아름다워 경북 8경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깎아 세운 듯한 절벽 사이의 골짜기를 따라 시원한 물이 흐르며, 여덟 곳의 이름난 빙계 8경이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빙계 8경은 계곡 입구에서부터 쭉 이어져 있는데 하나씩 다 확인하며 돌아보지는 않고 풍경 구경을 주로 하면서 빙혈과 풍혈만 한번 찾아가 봤다.

빙계계곡을 가다 보면 주차장이 여럿 보이는데, 빙계계곡 주차장으로 안내하는 제일 안쪽 주차장이 딱 아름다운 빙계계곡을 감상할 수 있는 적절한 핫스팟이다.

너무 안쪽으로 들어간다고 의아해하지 말고 길 따라 쭉 들어가면 된다. ( •͈ᴗ-)ᓂ-ෆ

높은 절벽 사이를 따라 흘러내리는 빙계계곡.

계곡 뒤편으로 깎아내린 듯한 절벽에 나무들이 빼곡히 자리 잡고 있는 풍경이 생소했는데 절벽에 있는 나무들이 곧 계곡으로 쏟아질 것만 같은 모습이었다.


계곡에 물이 많이 차있지 않아 가까이에서 계곡을 볼 수 있었다.

 

괜히 계곡 사이로 들어가 사진도 찍어보고 물 흐르는 소리도 들으며 감상했다.

빙계계곡은 산과 산 사이에 있는데 계곡 가까이에 있는 산(계곡과 함께 찍히는 산)보다는 도로가에 있는 산이 훨씬 절벽에 가까웠다.

빙계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는 돌담도 보이는데 이쯤이 빙계계곡 캠핑장이다.

캠핑을 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은지 캠핑장 주차장도 따로 마련되어 있고 텐트를 칠 수 있는 곳도 따로 있었다.

조금 불편했던 점은 계곡이라 그런지 물가에 조금만 가까이 가도 무리 지어 날아다니는 벌레들이 너무 많았다,,

그 근처에서 캠핑을 할 수 있는 건가

걱정 섞인 의문이 들기는 했지만 캠핑하시는 분들은 다 대비를 해오셨겠지 싶기도 했다. •͈ᴗ•͈

빙계계곡은 높이 솟아 있는 절벽과 우거진 나무들, 그 사이를 흐르는 계곡이 정말 그림같이 아름다운 곳이었다.

의성 가볼만한곳 추천! ٩(๑˃̵ᴗ˂̵)و


빙혈과 풍혈

얼음이 어는 구멍과 바람이 나오는 곳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 빙계리

빙계계곡의 8경 중 하나인 빙혈은 빙계계곡을 가는 길에 먼저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근처에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땅치 않기도 하고 우리는 빙계계곡을 보기 위해 먼저 올라갔다.

차를 주차해놓고 빙혈까지 걸어가기!

빙계계곡 주차장에서 빙혈까지는 꽤 걸어야 하는데 걸어가는 길에 인도가 없는 곳도 있다.

앞뒤로 차가 오는지 잘 확인하며 걸어가는 길.

빙계계곡 초입의 풍경이 예뻐서 또 한 장 ෆ

photo by 남자친구 ෆ

 
 
 

빙혈을 가는 길은 이렇게 파란색 표지판으로 안내가 잘 되어 있어서 찾기 쉬웠다.

가는 길에 만난 이제 막 피어나고 있던 나무,, 무슨 나무인 거니,,?

가는 길은 관리가 잘되지 않아 불편했던 것 빼고는 힘이 드는 길은 아니었다.

빙혈 도착!

생각보다 작은 빙혈의 모습에 맥이 조금 빠졌다.

하지만 정말 신기하게도 저기 문에 들어가자마자 엄청 시원했다!

빙혈 자체는 더 안쪽에 있는 듯했지만 출입이 불가하여 사진으로만 남겼다.

들어가지 못하는 곳에 온도계가 부착되어 있었는데 보이는 온도는 0도!

아무런 장치 없이 어떻게 이렇게 시원할까 계속 고민하게 했던 빙혈.

하지만 신기한 것 빼고는,,

내부가 정말 작기도 하고 따로 의자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시원한 바람 조금 맞다가 발걸음을 돌려 나왔다.

풍혈은 따로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위치를 설명해보면 빙혈에서 나와 가까이에 있는 계단을 오르고 왼쪽을 잘 살펴보면 바위 틈 같은 게 보인다.

앞에 가면 정말 웅웅 거리며 바람이 나오는 것이 느껴진다.

아주 좁은 틈새인데 바람이 꽤 시원하게 나와서 또 신기했다. •͈ᴗ•͈

풍혈이 있는 곳에서 잠깐 산도 구경하다가 각자 사진 하나씩 남기고 슬슬 내려갔다.

혹시 필요하신 분들은 위한 화장실 정보.

빙혈까지 갔는데 화장실이 급하다면, 빙혈에서 나와 돌아가면서 들를만한 곳이 있다.

빙혈에서 다시 돌아가는 길에 있는 정자가 있는 곳에 빙혈과 풍혈에 대한 설화가 적혀 있는 안내 석판이 있다.

그 석판을 지나쳐 빙산사지 오층석탑쪽으로 가면 앞으로 한옥이 보이고 내리막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화장실을 찾을 수 있다!


빙혈과 풍혈을 보고 다시 빙계계곡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만난 정자에 앉아 한참을 쉬었다.

조금 피로한 기분이라 정자에 누워 한숨 자기도 했는데 남자친구 무릎을 베고 낮잠을 자고 일어나니 보이는 아름다운 산과 근처에서 지저귀던 새소리가 기억에 많이 남았다. ෆෆ

 

 

 

의성 가볼만한곳 :: 빙계계곡, 빙혈과 풍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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